고아라는 24일 오후 충청북도 보은군청에서 열린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 ·제작 스튜디오드림캡쳐) 기자간담회에서 “1년 넘게 쉬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그렇게 안 보지만 원래부터 운동을 좋아했다”며 “시나리오를 보고 장대높이뛰기 선수면 달려가서 훌쩍 뛰어 넘으면 되겠구나 생각하고 하고 싶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캐스팅에 응하고 훈련 준비를 바로 시작했는데 굉장힌 기술이 필요하고 머리부터 발 끝까지 사용하는 전신 운동이더라”며 “부상도 있었지만 별 문제 없이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아라는 극중 김명민과 운동선수로서 교감과 우정을 나누는 육상계 ‘국민요정’ 장대높이뛰기 선수 ‘유지원’을 맡았다. 김명민이 페이스 메이커 ‘주만호’, 안성기가 만호를 페이스 메이커로 기용하는 냉철한 국가대표팀 감독 ‘박성일’로 나온다.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을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30㎞만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감동 스토리를 담는다. 가을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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