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실감이 안난다”, “너무 충격적이다”, “안타깝다” 며 애통함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 이외에도 MBC 김주하 앵커와 오상진 아나운서, SBS ESPN 임용수 아나운서 등이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김주하 아나운서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셨을까…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임용수 아나운서 또한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했던 지선이가 편히 쉴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앞서 송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43분께 자신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했다. 주민 신고를 접하고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가 도착했을 땐 이미 숨이 멈춰 있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송 아나운서 추락 장면을 목격한 경비원의 진술 등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컴퓨터 디지털 분석,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자살 동기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유가족의 의견을 청취해 부검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송 아나운서는 미니홈피에 두산 베어스 임태훈과의 지극히 사적인 관계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돼 사회적 파장의 중심에 섰다. 이후 송 아나운서는 트위터와 미니홈피를 통해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려 관심을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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