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라디오볼’을 진행하던 임용수 캐스터는 “아끼는 후배인데 마음이 굉장히 무겁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송지선 아나운서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겠다. 선배로서 내가 자격이 없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고 먼저간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했고, 누구보다 방송을 사랑했고, 누구보다 사람을 사랑했습니다”며 “지선이가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지선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못난 선배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구나”라는 애도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4분께 자신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에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장에 119가 출동했으나 이미 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신은 강남 성모병원에 이송돼 안치됐었으나 빈소가 부족해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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