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서초경찰서는 송지선 아나운서 사망 관련 브리핑을 통해 "모친이 화장실로 전화를 하러 간 사이 투신했으며, '두개골 함몰 골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지난 7일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린 이후 고인이 어머니와 함께 거주해왔다"며 "추락 직후를 목격한 경비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유가족 진술과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자살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4분께 자신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자살 했다. 사고 당시 119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도착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시신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다시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고인의 빈소는 영안실 5호실에 마련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