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는 22일 오후 5시20분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하얀색 정장을 입고 등장, 청중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흡사 故 디자이너 앙드레 김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로 차려입고 나타나자 개그맨 매니저와 동료 가수들도 경악했다. 매번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한 데 놀라고 웃음을 참을 수 없었던 것.
앞서 김범수는 가수 비를 생각나게 하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그대의 향기’를 불러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범수는 이날 경연에서 ‘네티즌 추천곡’을 미션으로 조관우의 ‘늪’을 편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불렀다. 청중관객들은 높은 음역대를 멋지게 소화한 김범수에 박수를 보냈다.
노래를 마친 후 “이런 음은 처음 시도해 보는 것”이라며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내 자신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좋아했다.
이소라는 ‘사랑이야’, BMK는 ‘아름다운 강산’, 윤도현은 ‘런 데빌 런’, 김연우는 ‘나와 같다면’, 박정현은 ‘소나기’, 임재범은 ‘여러분’을 미션 곡으로 소화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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