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100회 특집 2탄에서는, 바스코, 정재형, 페퍼톤스, DJ DOC, 45rpm, 레드락,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노래 중간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한 바스코는 "제가 음악을 12년 했는데 처음 방송 무대에 섰다. 지금 손이 땀에 흠뻑 젖었고 머릿속이 백지장이에요"고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바스코는 "제가 힙합 언더 레이블에 있을 때 하늘 형이 제게 손을 내밀어 주셨다"며 "음악이 너무 힘들어 취직을 결심했는데 형이 내가 월급을 줄 테니 넌 계속 음악을 하라고 했다. 하늘 형은 내 꿈을 사준 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하늘은 "부다사운드가 생긴지 10년이 넘었는데 제일 큰 형인 제가 이런 무대를 한 번도 만들어주지 못해 동생에게 미안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까지 감동했다", "이하늘 의리 멋져" 등 열띤 반응을 보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