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은 ‘한국영화 배경음악(OST) 명곡 부르기’라는 7번째 미션에서 영화 ‘비열한 거리’에 삽입된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을 불렀으나 멈춰서야 했다.
“미성의 목소리를 부각시킬 수 있는 노래”라는 멘토 신승훈의 자신감처럼 충분한 매력을 발산했으나 톱3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셰인은 “(신승훈) 형님, 진짜 너무 감사하다”며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올 수 있었던 건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고마워했다.
박완규는 셰인이 노래를 부른 뒤 “셰인이 이 노래를 정확한 한글 발음으로 불렀으면 10점을 주려고 했다”며 “셰인, 유 아 쏘 뷰티풀(정말 아름답다)”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한편, 백청강은 영화 ‘왕의 남자’에 삽입된 이선희의 ‘인연’을 불렀다. 그동안 지적받아온 비음을 섞어 마음껏 노래했다.
이태권은 영화 ‘태양은 없다’에 삽입된 ‘서쳐스’의 ‘러브 포션 넘버 나인’을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선사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백청강과 셰인, 이태권이 각각 강남역, 성신여대 인근, 경기 김포 금파중학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벌였다. 또 백청강이 김경호와 ‘아버지’, 셰인이 정엽과 ‘낫씽 베터’, 이태권이 양희은과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부르며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7개월간 진행된 ‘위대한 탄생’은 27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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