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원 홍천에서 있었던 아이웨딩네트워크 워크숍 강연회에 참석한 김제동은 미모의 여성 팬들에게 둘러쌓였다. 잠시 당황하던 김제동은 “(전날) 술 많이 드셨나봐요. 저도 어제 세종대 축제 갔다가 무대에서만 소주 3병 마셨는데…”라고 노련하게 상황을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제동은 ‘본인의 삶에 충실하라’는 주제로 약 한 시간 정도 강연했다. 그는 “자유는 자기 자신의 이유로 사는 것이다. 내 인생을 사는 것. 남의 인생에 간섭할 것도 욕할 것도 없다. 남의 탓을 하면 남이 내 행복의 열쇠를 쥐는 것”이라며 본인의 삶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한 직원은 “그동안 많은 사내 강연회가 있었다. 연예인으론 김제동 씨가 처음이었는데 쉽고 재미있게 강의를 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김대욱 대표는 강연회 후 김제동과 막걸리 한 잔을 나누며 “두 달 전 새로운 사업 굿바이 셀리를 준비하며 김제동 씨를 만났고 올봄 워크숍에서 강연을 부탁했다. 오랜 시간 설득한 것도 아니고 지나가는 말로 부탁한 일이었다.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나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김제동 역시 “형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오래 기억에 남을 강연을 했다”고 답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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