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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아나운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정말.. 어릴 때부터 야구가 그렇게 좋았고.. 마이크 들고 말하는 게 좋았어.. 그런 나에게 이 직업은 완벽했어.. 그런데.. 왜 행복할 수 없었을까.. 다.. 내 잘못이야.. 내 잘못.. 누군가를 사랑한 것조차”라는 글을 게재했다.
송 아나운서는 이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전 그래서 트위터가 참 좋았었는데... 다 맞팔은 못해드려도.. 허전한 마음 위로 받아 감사했어요.. 마치 남자친구에게 온 문자를 확인하듯 멘션을 열어봤었어요.. 죄송합니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송지선은 미니홈피에 임태훈과의 성적관계를 맺었다는 글이 공개됐을 당시 "임태훈과는 친한 동생 사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내 잘못이다, 누군가를 사랑 한 것조차"가 임태훈을 뜻하는 것으로 추청돼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그는 2006년 개봉한 일본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언급하며 “혐오스런...그건 마츠코가 스스로에게만 할 수 있는 말이지.. 3자가 마츠코에게 그럴 순 없어.. 그치만 난.. 내 일생.. 모르겠다.. 그래도 밝았던 마츠코가 부럽네 굿밤~”이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제자가 일으킨 절도사건으로 해고당한 ‘마츠코’라는 인물이 가출한 뒤 마츠코는 불륜을 저지른 남자에게 버림받고 절망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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