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택시’에 출연한 안내상은 그간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와 연기 철학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목회자를 꿈꾸는 신학도였다”고 운을 뗀 그는 “대학 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교도소에서 8개월 간 수감생활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목사님의 후원 속에서 연세대 신학과에 다녔다는 안내상은 “대학시절 당시 누구나 공평하고 행복하기 위해선 완벽히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학생운동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독방 수감 첫 날에는 무척 무섭고 서늘한 느낌이 들었지만 2~3일이 지나면서 금세 적응해 있는 모습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안내상은 영화 속 노숙자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3개월간 노숙 생활을 했다. 노숙자들과 함께 술도 마시고 그들의 얘기를 들었다”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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