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49일’의 전국기준 시청률은 15.4%를 기록했다. 14.8%였던 12일 방송을 넘어 자체 최고시청률을 올렸다.
종영을 앞둔 방송에서는 ‘신지현’(남규리)의 죽음을 암시하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주목시켰다.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눈물 세 방울을 다 얻고 신지현은 눈을 떴다. 지현은 ‘한강’(조재현)을 향해 “너 안 그러더니 갑자기 왜 그래?”라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척 했다. 한강과 함께 했던 49일을 기억하지 못한 척 한 것.
하지만 지현은 병문안을 온 송이경(이요원)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보러 온 것이냐고 했다. 이에 송이경은 “다 기억하면서 왜 한강씨에게는 기억상실인 척 하느냐”고 했고, 신지현은 “왜냐면 난 곧 다시 죽을 것”이라고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아울러 스케줄러 ‘이수’(정일우)와 송이경의 마지막 데이트도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수는 5년 전 있었던 사고와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사고 당시 잃어버렸던 반지를 찾아 이경의 손에 끼워줬다.
앞서 제작진은 결말 누출에 대해 관계자들에 입단속에 나섰다. 19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한편 MBC TV ‘최고의 사랑’은 14%, KBS 2TV ‘로맨스타운’은 9.5%로 집계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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