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서울 한 종합병원에서 복강경 수술로 맹장염 수술을 받은 임재범은 18일 오후 퇴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어제(18일) 오후 퇴원, 현재 자택에서 쉬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수술 경과는 좋지만 아직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허리를 제대로 펼 수 없고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으로 노래를 부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렇다 보니 오는 23일로 예정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녹화 참여 가능성 역시 불투명한 상태다. 연습 부족은 고사하고 노래 부르는 일 자체가 쉽지 않은 상태인 만큼 예정된 무대를 소화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관계자는 "지금 임재범은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보다는 안정에 보다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프로그램 참여 여부는 제작진과 논의를 거쳐봐야 할 듯 하다"고 밝혔다.
앞서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임재범의 예정된 녹화 참여 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으며 19일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가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녹화를 강행하자고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다.
한편 임재범은 지난 15일 '나는 가수다'에서 윤복희의 '여러분' 중간 평가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22일 방송분에서 실제 경연 무대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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