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다니, 신들린 댄스? “조권이 응원해 줬어요”

‘여자 세븐’ 메이다니가 영화 촬영 도중 겪은 믿을 수 없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메이다니는 1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제작 보고회에서 “귀신 역을 맡은 언니와 단 둘이 촬영하는 씬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비오는 날 촬영 중에 화장실을 갔는데, 두 여학생들이 앞서 들어갔다. 그런데 들어가 보니 불이 꺼져 있고 아무도 없더라”며 “언니와 나 둘 다 우산을 쓰고 까만 망토를 입은 여학생 둘을 똑똑히 봤다”고 오싹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화이트:저주의 멜로디’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아이돌 그룹 뒤에 숨겨진 잔혹한 비밀과 멤버들 간의 질투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
메이다니는 극중 춤과 노래는 수준급이지만 노래에는 자신이 없는 핑크돌즈의 신지 역을 맡아 신들린 댄스를 선보였다.
SBS ‘영재육성 프로그램’ 출신인 그녀는 “요즘 관심 가는 아이돌이 누구냐”는 질문에 2AM을 꼽으며 “조권과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내서 항상 연락하면서 지낸다. 이번 영화도 ‘화이팅’하라고 응원해 줬다”고 밝혔다.
함은정, 황우슬혜, 메이다니, 최아라, 진세연, 변정수 등의 출연진과 음악, 춤, 화려한 무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는 오는 6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