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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역삼동 EL클럽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맛있는 남자' 기자간담회에는 연예기획자 김치영, 디자이너 윤기석, 모델 오병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자가게를 창업한 이들은 이날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남자의 피자'라는 이름의 메인 피자를 손수 만드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지호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힘들었던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입장이다. 뛰어들기만하면 마음먹은 대로 되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 되는 것도 많더라. '홍보'와 관련해 대립되는 의견들도 많았다. 남들이 '이미지만 주고 사업을 하는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또 "배우는 입장이라 사업이 아직 어렵다. 그래도 연기와 사업 둘 다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맛있는 남자'는 '1억을 요리한다'는 콘셉트의 창업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지호와 함께 연예기획자 김치영, 모델 오병진, 패션 디자이너 윤기석이 자신들의 자금 총 1억원을 투자해 직접 외식 창업에 나서는 과정을 담게 된다.
한편, 올리브 '맛있는 남자'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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