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출연 가수들에게 대선배다운 조언을 남겼다.
태진아는 16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만약 내게 ‘나가수’ 섭외가 온다면 언제든지 출연하겠다. 가수들이 ‘나가수’ 출연에 부담감을 갖는데 전혀 그럴 필요없다. 그저 즐기면 될 뿐”이라고 조언했다.
태진아는 “가수들의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가운데 ‘나가수’ 같은 프로그램이 생겨 가요계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가창력은 물론 가수의 숨겨진 자질을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에 섭외 자체가 영광일 것이다. 부담감 보다는 무대를 즐기면서 역량을 펼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물론 이루도 섭외가 들어온다면 당연히 나갈 것이다. ‘나가수’의 모든 가수들은 이미 입증된 프로다. 순위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그냥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가수들은 무대를 즐기고 관객들은 그 공연을 즐기며 서로 소통할 수 있다”며 “살아있는 감동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야 가수들도 점점 더 자신들의 역량을 펼칠 영역을 넓혀갈 수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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