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출연 제의를 고사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유는 16일 KBS 새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2' 제작발표회에서 "'나가수' 출연 제의가 계속됐는데, '불후의 명곡2'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력 부족, 실력부족이다"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이어 '불후의명곡2' 출연 이유에 대해 "'나가수'에 출연하시는 선배들은 이미 전설이신 분들이다"며 "'불후의 명곡2'는 선배들과 경쟁하는 게 아니라 선배들의 노래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나가수'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나가수'에 출연하기에는) 아직 경력도 부족하고 실력도 부족하다. 10년 쯤 지나고 좀 더 연륜이 쌓이면 꼭 한번 나가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가 출연을 결정한 '불후의 명곡2'는 2009년 종영한 '불후의 명곡'의 아이돌 판으로 슈퍼주니어 예성 2AM 창민 씨스타 효린 비스트 요섭 아이유 샤이니 종현 등 총 6명의 아이돌 가
시즌1이 '명곡 도전' 이었다면 '시즌2'는 선배 가수의 노래를 후배 아이돌들이 부르고 이를 해당 선배 가수가 평가 및 조언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불후의 명곡2'는 오는 6월 4일 첫 방송된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나가수'와 달리 음원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혜리 인턴기자(hyelis2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