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송준근, 4살연하 승무원과 3년째 열애중 “허경완 소개로” (인터뷰)

개그맨 송준근이 4살 연하 미모의 일반인 여성과 3년재 열애중이다.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새로운 효자코너로 떠오른 ‘생활의 발견’에서 훈훈한 진지남으로 재탄생한 송준근이 동료 개그맨 허경완의 소개로 만난 승무원 여자친구와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송준근은 16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3년째 여자친구와 열애중이다. 동료 개그맨 허경완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만남 당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막상 만나고 나니 외모는 물론 성격도 이상형에 가까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잠깐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었지만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특별히 숨길 이유가 없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잘 만나고 있다”고 털어놨다.
현재 ‘생활의 발견’은 연인과 이별의 상황에서 어울리지 않은 발언들로 신선한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우스꽝스럽지만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엉뚱한 상황들을 연출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그간 ‘준교수’ 로 알려진 송준군은 이번 계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데 성공, 하지만 실제로는 소심한 성격을 지녀 데뷔 초반 무대 공포증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힘들 때마다 그에게 따듯한 응원을 보내준 여자친구 덕분에 심적 안정을 취할 수 있었다고.
송준근은 “힘들 때 마다 혹은 기쁠 때 곁에서 응원해주고 웃어주는 사람이 여자친구다. 얼굴은 물론 마음씨까지 곱다. 그런 그녀에게 나 역시 큰 힘이 돼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너 관련, 다양한 조언들을 구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결혼과 관련된 질문에서도 “당연히 그녀와 결혼하고 싶다. 이제는 나이도 됐고 오랜 시간 함께 하며 믿음도 생겼다. 구체적인 (결혼)계획은 잡혀있지 않지만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고 당당히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