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네티즌이 추천곡 미션 결정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곡은 ‘나는 가수다’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의 가수마다 네티즌들의 추천을 받아 만든 리스트를 돌림판을 통해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정현은 부활의 ‘소나기’, 임재범은 윤복희의 ‘여러분’, 윤도현은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 이소라는 송창식의 ‘사랑이야’, 김범수는 조관우의 ‘늪’, 김연우는 감장훈의 ‘나와 같다면’, BMK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이 선곡됐다.
‘나는 가수다’의 경연은 이미 500여명의 청중평가단에 의해 공개된 까닭에 청중평가단을 통해 스포일러가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
'나가수' 신정수 PD는 "스포일러성 글을 올리는 네티즌도 문제지만 언론매체에서는 관련 보도를 자제해주길 바란다.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를 위해 서로 협조돼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스포일러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는 것이 문제. 제작진은 일단 16일로 예정됐던 녹화를 취소하고 23일로 녹화 시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보안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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