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은 싱어송라이터 정순용이 17일 10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음반 '토마스 쿡(Thomas Cook- Journey)'에 공동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김동률은 이번 토마스쿡 음반의 데모 곡들의 선곡 작업에서 부터, 편곡에 관한 조언, 앨범 전반에 대한 디렉팅을 하면서 애정을 쏟아냈다. 녹음기간 매일 녹음실을 출퇴근 하며 프로듀싱을 하면서도 '싱어송라이터' 라는 앨범의 특징 때문에 작곡이나, 작사에는 참여를 하지 않았다.
이번 정순용의 솔로 앨범은 2001년 이후 10년만이다. 1999년 그룹 '마이앤트메리' 보컬로 주목을 받은 정순용은 2001년 자신의 솔로 음반 발표한 바 있다. 정순용은 '마이앤트메리' 3집 음반으로 2005년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수상과 더불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오르기도 했다.
정순용은 "싱어송라이터의 앨범을 프로듀스 한다는 점이 두 뮤지션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특히 "집으로 오는 길"에서는 즉흥적으로 스튜디오에서 어쿠스틱 피아노를 치며 함께 녹음을 하기도 했고, 때로는 코러스 보컬로 참여도 하는 등 본인의 앨범 작업 못지않은 열정을 선보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이번 정순용의 앨범에는 조원선, 이상순, 박지만 등의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이 연주와 코러스, 프로그래밍에 참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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