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은 주부 창업의 걸림돌인 권리금과 임대료가 없어 주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 사업성공을 위해선 차별화된 아이템의 선정은 물론 효율적인 운영 노하우 등이 매우 중요하다.
16일 오후 1시 방송되는 '따부자'에서는 변남옥, 유영미 주부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한다.
온라인 여성의류 쇼핑몰을 운영 중인 변남옥 주부는 5백 만원의 자본금으로 창업에 나섰다. 온라인 쇼핑몰 중 가장 치열한 여성 의류 분야에서 창업 7년 만에 한 달 평균 매출 5억의 대박을 이루고 있다.
변남옥 주부는 자신의 성공 비결로 정기적이고 꾸준한 상품 업데이트를 가장 먼저 꼽았다. 그녀는 “창업을 준비하며 다른 온라인 쇼핑몰을 들어가 보니 업데이트가 잘 안 되더라”며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주말을 제외한 주 5일 업데이트 원칙을 세우고 지난 7년 동안 지켜왔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쇼핑몰의 운영자들의 골칫거리 중 하나인 재고 관리에 대해서도 “바코드 시스템을 활용해 매출과 재고량을 파악하고 재고가 남을 경우 오프라인 ‘앞마당 세일’을 통해 재고관리와 홍보효과를 동시에 얻는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유영미 주부는 주부 경력을 살린 독특한 아이템으로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성공했다고. 초기 비용 단 돈 3만원으로 시작해 ‘이야기가 담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머리핀’을 콘셉트로 직접 만든 수제 유아 머리핀 쇼핑몰을 운영하며 현재 월 순수익만 5백 만원을 올리고 있다.
유영미 주부는 “딸에게 무언가 내 손으로 직접 만든 것을 주고 싶어 리본을 만들다가 창업까지 이르렀다”며 “고급화 전략을 통해 다른 머리핀들과 차별화 하고, 핀에 아이의 이름을 넣는 등 세심한 배려로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주효 했다”고 성공 비결을 전했다. 또 “엄마들의 입소문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유아 카페 엄마들과 유대관계 형성이 중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방송은 16일 오후 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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