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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군악대에서 성실히 복무해 공군 참모총장 표창을 수여받으며 지난 4일 제대한 배우 조인성은 전역 당일부터 MBC ‘무한도전’ 제작진의 플래카드와 애드벌룬을 동원한 축하 세례에 이어 쏟아지는 CF 러브콜로 최근 스마트폰과 아웃도어 브랜드 모델 자리를 꿰찼다.
뿐만 아니라, 복귀하자마자 영화 ‘권법’ 출연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져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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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더 어려진 외모로 화제를 모은 그의 뒤에는 드라마 캐스팅 후 매일 3시간씩 전력질주하며 7Kg를 감량한 노력이 있었던 것. 또한 청각장애인 연기를 위해 장애와 관련 작품과 영화를 찾아보며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알려졌다.
‘내 마음이 들리니?’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남궁민도 전역 후 드라마 ‘부자의 탄생’으로 복귀하며 캐릭터를 위해 8kg을 감량하는 등 준비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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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중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던 윤계상은 현재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완벽한 훈남 한의원장 윤필주로 분해 열연 중이다. 또한 MBC 시트콤 ‘하이킥3’ 캐스팅 물망에도 오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그의 성공궤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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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BC 드라마 ‘짝패’에서 천둥 역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그는 “전역 후 정신력이 강해진 것 같다”며 “군 경험이 연기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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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출신 가수 김태우는 전역 후 처음 선보인 ‘사랑비’와 두 번째 앨범 ‘메아리’로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아이돌 출신 솔로 가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대 후 KBS ‘청춘불패’에 투입된 그는 걸그룹 사이에서 ‘곰태우’라는 별명을 얻으며 거침없는 입담과 몸개그 등 눈에 띄게 향상된 예능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해병대 전역 후 더 강렬해진 보컬로 ‘헤어지는 일’을 발표한 가수 이정은 복무 중 전우들과 대화하며 얻은 영감으로 남자의 이별 심경을 담은 가사를 만들어 내 더욱 이슈가 됐다.
가수 싸이도 전역 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음반 발매와 가수 활동에 왕성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준비 후 기지개를 펴려는 스타들도 있다.
제대 후 연 일본 팬 미팅에 15,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한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은 최근 SBS ‘강심장’으로 6년 만에 예능나들이에 나섰다.
또한 전역 후 외부 활동을 삼가고 정규 앨범 준비에 매진해 온 가수 성시경은 오는 5월 말 7집 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처음’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신선하고 감성적인 노래를 선보이겠다는 그의 다짐처럼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전설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재결합도 기대해 볼만하다. 두 달 전 막내 멤버 이재원의 전역 날, HOT 전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 돈독함을 과시했기 때문.
앞서 전역한 멤버들은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복귀에 성공했다.
문희준과 토니안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 멤버과 MC로 얼굴을 비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고, 현재 인기 몰이 중인 토니안의 ‘톱스타(TopStar)’는 군 생활을 함께한 가수 싸이가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우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강타는 중국 드라마 촬영과 동시에 지난달에는 중국 ‘2011년 보아오 포럼’ 공연에 유일한 한국 가수로 초청되며 아시아 지역에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고, 장우혁은 최근 미니 2집 앨범 작업을 마치고 지난 12일 SBS ‘강심장’ 녹화에 참여해 제대 후 처음으로 예능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최근 ‘신화 컴퍼니’를 설립해 화제가 된 신화는 여섯 멤버가 모두 제대하는 내년 3월쯤 앨범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화 멤버 중 김동완과 에릭은 군복무를 마쳤으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전진과 이민우는 각각 올해 말과 내년 1월에 전역, 현역으로 복무 중인 앤디는 오는 10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늘(14일)부터 뮤지컬 ‘헤드윅’의 주연을 맡게 된 김동완과 6월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신혜성, 올 하반기 미니 앨범을 준비 중인 에릭은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새 앨범 컨셉트를 구상하고 있으며, 전진과 이민우도 근무를 마치면 곡 작업과 안무를 준비한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년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자기 발전을 거듭해 멋진 모습으로 돌아온 군필스타들에게 대중들은 어느 때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열심히 군 생활 한 당신, 흥해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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