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두 차례의 암 수술을 견뎌낸 것으로 알려진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씨는 1년 전 갑작스레 갑상선 암을 진단 받고 수술을 받았다.
당시 신해철은 정장을 갖춰 입고 수술실 문 앞까지 동행했다. 신해철은 “큰 수술을 받는 아내를 마지막으로 보는 것일지도 몰라 예의를 지키고 싶었다”며 “혹시 마취 과정에서 상황이 잘못돼 아내가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내가 정신을 차리고 아이들을 돌볼 테니 걱정 말라’고 말했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현재 윤원희씨는 남편 신해철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암을 이겨내고 밝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 윤원희씨는 “평범하고 소소한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부엉이2’는 17일 화요일 오후 2시 30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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