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북촌 방향'이 제 64회 칸 영화제 공식 부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2010년 '하하하'에 이어 2년 연속 동일 부문에 입성,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북촌 방향'은 영화감독이었던 성준(유준상 분)이 서울 북촌에 사는 선배(김상중 분)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 머무르면서 기묘한 우연들이 겹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유준상과 김상중, 송선미, 김보경 등이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에 공개된 '북촌 방향'의 칸 영화제용 특별 포스터는 개봉을 앞둔 공식적인 첫 콘텐츠다. 포스터는 북촌을 향해 걸어가는 두 남자 주인공의 알 수 없는 표정과 밤거리의 풍경이 묘하게 어울린다.
특히 '북촌 방향'의 영제 'THE DAY HE ARRIVES'는 영화 내적인 해석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홍상수 감독 영화개봉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많은 궁금증을 던지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주연배우 유준상, 송선미는 5월 17일 출국할 예정이다. 공식행사는 5월 19일 드뷔시 극장에서 포토콜과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며 첫 상영을 선보인다.
한편 영화 '북촌 방향'은 칸 영화제 상영 후 배급, 마케팅 라인을 재정비하고 올 하반기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