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과 박정현은 지난 2000년 MBC 드라마 ‘해바라기’의 주제곡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함께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가수 겸 연기자 이현우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임재범은 지금보다 다소 우람한 체격을 한 채 풋풋한 모습으로 박정현과 호흡을 맞췄다.
임재범은 당시 듀엣곡을 부르게 됐다는 소식과 함께 박정현을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박정현이라는 신인 가수가 있습니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여러 여자가수들이 있고 각자 다른 그 분들만의 색깔이 있지만 박정현은 천사같은 목소리다”라고 극찬했다.
이들은 지금과 변함없는 실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한편 임재범은 지난 주 ‘나는 가수다’에서 남진의 ‘빈잔’을 재해석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으며 박정현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파워풀한 음색으로 소화해 쟁쟁한 가수들 사이에서 1등을 차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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