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경연을 통해 TOP4에 진출한 김태원의 멘티인 손진영, 백청강, 이태권과 신승훈의 멘티인 셰인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기적의 사나이’로 통하는 손진영의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진영은 TOP12에 진출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멘토들을 비롯한 대다수의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엎고 매 단계에 진출하며 ‘미라클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가 TOP4의 티켓을 거머쥐기까지의 과정은 가히 ‘기적의 사나이’라고 불릴만했다. 앞서 예선과 ‘위대한 캠프’ 2차 오디션에서 탈락했지만 위기 때마다 멘토 김태원에 의해 기사회생 했고 패자부활전에서 가까스로 합격해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에도 심사위원(멘토) 최저점을 몇 차례나 기록했지만 문자투표의 힘으로 합격, 기적을 이어나갔다. 이 때문에 손진영은 매 회 탈락자만큼이나 언론과 누리꾼들의 집중조명을 받았고 논란과 환호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어찌됐든 손진영의 도전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비록 그 시작은 미약했으나 김윤아 멘토의 말처럼 조금씩 무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 TOP4의 명단에 당당히 올라있다.
어쩌면 이은미가 말한 “드라마”의 주인공은 이미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백청강이 아닌 손진영에게 해당되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매 도전마다 드라마를 써내려가고 있는 손진영. 그가 오는 13일 무대에서 또 한 번의 기적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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