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49일의 마지막 날 극적으로 눈물 두 방울을 얻는 신지현(남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지현은 마지막 날 자신의 병실을 지키는 부모님을 찾아가 결혼기념일을 챙기며 영혼 상태로 노래를 불렀다.
또 자신에게 미안해하는 송이경(이요원 분)에게 “미안하면 제대로 살아달라”며 “힘들 땐 이렇게 살고 싶어했던 나를 생각하며 기운내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49일 여행을 몇 시간 남겨두고 신지현은 스케줄러(정일우 분)에게 “마지막까지 마음 졸이면서 남은 시간 쓰고 싶지 않다”며 “그동안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때 신지현의 주치의는 신지현의 엄마에게 “의학적으로 가망이 없다. 포기하라”는 말을 했고, 함께 자리에 있던 지현의 친구 서우(배그린 분)은 이 말을 듣고 오열했다.
또 송이경은 신지현이 남겨놓은 선물과 편지를 발견한 후 신지현의 진심어린 마음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스케줄러가 신지현의 저승으로 보내려고 하던 순간 신지현의 목걸이에 연속으로 두 방울이 눈물이 채워졌고 병실에 누워있던 신지현을 극적으로 눈을 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스케줄러가 임기 마지막 스케줄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져 스케줄러와 함께 저승으로 가는 사람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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