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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 조직위원회(위원장 황경태)는 ‘SICAF2011 코믹 어워드’ 수상자에 김산호 화백(72)을, ‘SICAF 2011 애니메이션 어워드’ 수상자에 애니메이션 제작사 ㈜프러스원의 이춘만 대표(61)를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SICAF2011 코믹어워드’ 수상자에 선정된 김산호 화백은 한국 최초 슈퍼 히어로 ‘라이파이’를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1959년, 우리나라에 한국적 영웅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한국 최초의 SF ‘라이파이’를 만들어 냈다.
한국의 원대한 기상과 자긍심을 역동적인 필체로 그려내는 김산호 화백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SICAF2011 애니메이션 어워드’ 수상자 이춘만 대표는 1971년 아동만화 단행본 작가로 활동을 시작, 30년 이상 만화와 애니메이션 분야 관련 산업 발전에 큰 공헌을 해왔다.
그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스파이더 맨’ ‘스머프’ ‘헐크’ 등의 작품에 키 애니메이터로 활동했으며 1998년 국내 창작 장편애니메이션 ‘또또와 유령친구들’의 제작, 감독을 비롯해 ‘고스터 버스터’ ‘헤라클라스’ 등 약 1,000편 이상의 작품의 감독으로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SICAF2011 애니메이션 어워드’의 경우, 국내 최초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을 제작한 신동헌 감독, ‘로봇태권V’ 의 김청기 감독 등 쟁쟁한 역대 수상자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자 선정에 대해 “김산호 화백의 경우 대한민국 최초의 SF 만화를 만들었으며 만화 태동기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분이고, 이춘만 대표는 30년 이상 애니메이션의 산업발전에 공헌한 바가 지대하여 그 업적이 현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동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SICAF2011 코믹 어워드 및 애니메이션 어워드는 오는 7월 20일 SICAF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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