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에 따르면 지난 2일 '교수와 여제자2' 여주인공인 엄다혜는 공연을 마치고 극장을 나가던 중 관객 중 한 사람으로 보이는 남자로 부터 팬티를 팔라는 당황스러운 말을 들었다.
그는 "공연을 몇 차례 본 관객이다. 팬이다. 사인 좀 부탁한다"며 친근하게 접근했고 사인을 해주자 "엄다혜씨 팬티를 살수 없느냐? 돈은 원하는 만큼 주겠다.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라, 단지 팬으로 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
엄다혜는 이상한 기분이 들어 자리를 황급히 피하려 했지만 앞을 강제로 막으며 팬티 팔 것을 재차 종용하자 무서움에 기획실로 연락을 취했다.
이후 제작진 측은 (사)대한민국 경호협회와 경호업무 제휴를 맺고 만일에 있을 사고에 신변보호는 물론이며 공연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사고와 모든 보안업무도 맡길 예정이며 배우 보호차원에서 유사한 일들이 벌어진다면 무조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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