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1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예쁜 여자들은 예쁠 때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이 도리다”며 “요즘 유진의 미모가 유난히 빛나는 이유가 다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신랑 기태영에게 “유진이가 힘이 세다. 가끔 유진이와 다투더라도 함부로 덤비지는 마라”며 “반면 마음이 여린 친구니 잘 보듬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바다는 "평소 기태영씨가 유진이에게 하는 것을 봐온 터라 사실은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유진에게는 “늘 꿈꿔왔던 대로 평범하고 단란하고 소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가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지금까지 처럼 기태영씨에게 해왔던 것 처럼 잘 따르고 따뜻하게 곁에 있어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바다는 “13년 전 웨딩드레스를 입고 뮤직비디오를 찍은적 있는데 그때 이미 ‘내가 이 중에서 제일 늦게 결혼할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을 했다. 그게 적중해버렸다”며 웃었다. 바다는 “큰 언니로서 동생 두 명을 모두 시집보냈으니 이제 내 차례인가”며 “나 역시 결혼 생각은 있다. 하지만 언제가 될지는 아직은 모르겠다”며 장난스럽게 울먹였다.
한편 유진 기태영 두 사람은 오는 7월 23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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