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후 실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오는 7월 23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 같은 깜짝 소식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결혼 보도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는 지난 2009년 기태영의 생일파티에 유진이 함께했던 영상이 퍼지고 있다.
영상 속 기태영은 팬들과 함께한 생일파티 현장에서 팬들로부터 큰 박스를 선물로 받았다. 기태영이 박스를 들어 올리자 그 안에는 유진이 케이크를 들고 해맑게 웃으며 앉아있었던 것. 기태영은 유진을 보고 “너 오늘 스케줄 있는 것 아니었냐”며 놀라워 했다.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 때부터 느낌이 왔다” “이렇게 잘 어울리는 커플 또 처음 보네요. 행복하세요” “진짜 부럽다. 선남선녀! 팬들에게 먼저 알려줘 고마워요” 라며 이들의 결혼 소식을 축하하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유진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결혼할 나이가 돼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며 “드라마 종영 후 교회를 함께 다니며 믿음을 키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두 사람이 다니는 교회에서 예배 형식으로 친지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경건하게 치룰 예정이다.
유진과 기태영은 11일 오전 각자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나란히 전했다. 유진은 “드디어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당~! 33살이 넘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었던 소망이 이루어지게 되었어요~^^ 평생을 함께 하고픈 사람을 만난답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인연 만들기’가 정말 저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었네요~^^ 누군지는 아시겠죠~?^^”라며 기태영과의 결혼 사실을 전했다.
기태영 또한 “항상 말해오던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 남편에게 지혜롭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자상하고 헌신적인 가정...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기에 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이 눈에.. 제 마음에 들어왔어요... 그 사람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절대로 판단하지 않고 세상을 색안경 끼고 보지도 않고 ... 가정을 이루고 살때... 아이를 키울때 ...앞으로 남은 생을 서로 힘이되고 또 싸우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수있는 그런 사람입니다...”고 예비신부 유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오는 23일 한강 잠원지구에 위치한 선상카페에서 열릴 유진의 두 번째 책 ‘겟 잇 뷰티’ 출판기념회 2부 행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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