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은 오는 7월 9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단독공연을 갖는다. 인디밴드로서 이례적으로 대형 공연장 단독 공연을 펼치게 된 것.
국카스텐은 지난 2009년부터 팬 커뮤니티에서 '대형공연장 공연 희망인원이 1000명에 도달하면 공연을 하기로 약속했었고, 최근 인디씬의 성장과 함께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며 대형 공연 약속을 지키게 됐다. 게스트로는 인디씬의 신성으로 떠오른 10cm(십센치)가 참여한다.
'중국식 만화경'을 뜻하는 독일 고어를 팀명으로 한 국카스텐은 2008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선정한 '올해의 헬로루키'에 등극, 화려하고 착란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음악씬에 등장했다.
아날로그(만화경)에 깃든 사이키델릭한 영상(만화경에 맺히는 상)과도 같은 이미지를 음악적으로 표현한다는 의미를 지닌 국카스텐은 파워풀한 리듬 위에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전규호의 기타 플레이, 하현우의 현학적 가사와 독특한 보컬로 강한 인상을 준다.
특히 아이돌 위주의 각종 음악방송에서 카라, f(x), 정인 등과 협연해 음악팬 및 관계자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카스텐 단독 공연은 9일 오후 2시부터 티켓예매를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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