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2년 만에 '디너쇼' 형식의 가요제를 개최하는 가운데, 각각의 멤버들이 어느 가수와 호흡을 맞추게 될 지 주목된다.
이 중 박명수가 가장 눈독을 들이고 있는 멤버는 다름아닌 지드래곤. 지난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 당시 소녀시대 제시카와 '명카드라이브'를 결성, 듀엣곡 '냉면'으로 대히트를 친 박명수는 지난해 여름에는 카라 니콜과 프로젝트 형식의 디지털 싱글 '고래'를 발매, 인기를 모았다.
가히 '아이돌 킬러'라 칭할만 한 경력. 때문에 이번 '무한도전 디너쇼'에 참여하는 유일한 아이돌 멤버인 지드래곤과의 짝짓기가 성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 1일 방송분에서 박명수는 짝을 정하기 전부터 "지드래곤과 작업하고 싶다"며 유독 지드래곤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는 본격적인 짝짓기 시간에도 오로지 지드래곤만 바라보며 애정어린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과거 방송에서 빅뱅의 '하루하루'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박명수 형만 아니면 된다"고 거절, 굴욕을 안겼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멤버들간 짝짓기 결과에 대해 철저히 함구해온 가운데 지난 방송분에서 정형돈-정재형 조합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7일 방송분에서 나머지 멤버들과의 조합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디너쇼 에피소드 외에 빅뱅 다섯 멤버들과 함께 하는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추격전 '갱스 오브 서울' 편이 전파를 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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