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4시경 송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아이폰을 통해 올린 것으로 보여지는 2건의 글을 작성했다. 송 아나운서는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삽고.. 목을 메니 너무 아파요.. 제발.. 나는.. 비오는 창밖를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이라는 글을 통해 마치 자살 또는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을 올렸다.
이에 다수의 트위터리안들은 위급상황임을 알리며 리트윗(글 퍼나르기)하는 것은 물론 119구조대를 부르는 조치를 취했고 다행히 송 아나운서는 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송 아나운서는 최초 멘션이 올라온 지 2시간 후인 6시 50분경 “저 무사해요..심려를 끼쳐드려죄송합니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현재 이 글은 다른 사람이 해킹해 송 아나운서를 대신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KBS N을 거쳐 지난해부터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야구 전문 아나운서로 활약하며 ‘베이스볼투나잇 야(野)!’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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