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김상중은 윤성(이민호 분)을 자신의 아들로 삼아 '시티헌터'로 키워내는 이진표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상중이 연기하는 이진표는 애국심과 정의감이 넘치는 북파공작원 조교 출신 대통령 경호원으로 배역 덕분에 김상중은 '시티헌터'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는 물론, 육지와 바다를 넘나드는 고난도의 액션신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말 동해 울진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상중은 대역을 거부한 채 직접 물속에 뛰어드는 연기 투혼을 보였다. 연기자들과 제작진들 모두 오한이 느껴지는 추운 날씨에 고충을 토로했지만 김상중은 지친 기색 없이 촬영에 임했다. 특히 날카로운 눈빛 연기와 표정은 섬뜩하리만치 진지해 제작들마저도 숨 죽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상중은 실제 해병대 출신답게 어떤 상황에서도 무게감을 잃지 않았으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20여명에 가까운 무술팀 단역들을 직접 지휘하는 등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영 솜씨 역시 탁월해 완벽한 수중 연기를 펼쳤다고 전해졌다.
김상중의 소속사 측은 "해병대 출신인데다가 평소에도 꾸준히 체력관리를 하고 있다. 배우로서 자기 관리가 철저한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 측 역시 "김상중의 체력과 정신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수중 촬영이 원만하게 진행됐다"며 "워낙에 성실한 베테랑급 연기자라 어려운 촬영도 수월하게 이끌어 가는 편이다. '시티헌터'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해 김상중에 대한 두터운 신뢰감을 표했다.
한편 '시티헌터'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원작과 다른 시대적, 공간적 변화가 생겨 한국 정서에 맞게 재설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