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차에서 내려 직접 사과도 했는데…뺑소니라니”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배우 한예슬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예슬은 지난 2일 오전 8시 30분경 서울 삼성동 주차장에서 도모씨를 들이받고 도망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됐다.
도모씨는 전치 2주의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고, 경찰은 6일 한예슬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4일 한예슬의 소속사 싸이더스 HQ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우선 어떤 식으로든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도 “하지만 절대로 뺑소니 사건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예슬이 삼성동 집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려 들어가다 세차 중이던 도 모씨의 엉덩이와 오른쪽 사이드 미러가 살짝 부딪히게 됐다. 이에 한예슬이 차에서 내려 직접 사과를 했고, 주변에 있던 경비원이 나와 상황 정리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도씨 측과 합의금 문제로 협상을 벌였으나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안타까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