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부활 정동하 아이돌 사이서 노래‥눈물"

전 부활 보컬리스트 박완규가 현 부활에서 노래를 부르는 정동화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박완규는 최근 케이블 채널 Mnet '엠 사운드플렉스'에 출연해 “정동하는 부활 역대 보컬 중 최고다”고 극찬했다. 이어 “어느날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동하를 봤다. 요즘 유행하는 아이돌 그룹 속에서 유일하게 밴드 보컬리스트로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봤는데, 그 모습에 가슴이 아파 눈물이 났다”며 “앞으로 더 자신감을 갖고 부활을 책임져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부활의 역대 보컬리스트 박완규, 이성욱, 정동하는 이구동성으로 김태원을 가리켜 “악독한 도축업자”라고 가리켰는데 그들이 김태원을 악독한 도축업자로 비유한 까닭은 그가 노래에 관해서만은 자비가 없다는 것.
박완규는 “워낙 완성도를 원하기 때문에 노래 녹음을 할 때는 엄격하다. 그래서 녹음실에 들어 갈 때는 한 마리 소가 된 기분이다. 스튜디오에 들어 갈 때 김태원이 ‘1번 소 들어가라, 2번 소 들어가라’ 라고 말한다”며 “도축업자 김태원을 벗어나자 살이 쪘다”고 폭로해 큰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은 5월 7일 밤 12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