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역비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천녀유혼'의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전도연을 극찬했다.
이날 유역비는 함께 작품하고 싶은 한국 배우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전도연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을 감동적으로 봤다는 말을 전하며 전도연의 연기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덧붙여 전도연의 열혈 팬임을 자처했다.
함께 출연한 목희 역의 혜영홍과 함께 고운 빛깔의 한복을 입고 등장한 유역비는 등장하는 순간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의 탄성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였다.
유역비는 한복을 입어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보는 것 보다 입었을 때 훨씬 예쁜 옷이다"며 "공항에서 파는 인형 옷 같다"고 말하며 한복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제 2의 왕조현이라 불리는 유역비가 청순한 매력을 선보이는 '천녀유혼'에서 그는 순수한 영혼의 요괴로 나무요괴 목희에게 조종당하는 불쌍한 요괴 섭소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엽위신 감독의 연출로 재탄생한 '천녀유혼'은 오는 12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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