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 전역한 김정훈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으로 6년 만에 예능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훈은 일본에서 열린 세계수학월드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력에 대해 “평소 수학을 좋아해서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자는 마음으로 나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참가자들 모두 정답을 맞췄는데 가장 아름다운 수식을 사용한 사람을 1등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치의예과 출신의 김정훈은 2007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한 ‘타케시의 코마네치 대학 수학과’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전체 출연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른바 있다.
이에 수학공부를 자주 하냐고 묻자, 그는 “평소에 수학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길을 가다가 차량번호판을 보면서 번호판 양쪽 숫자로 등식을 만드는 놀이를 즐겨 한다. 사칙연산으로 잘 안될 때 루트를 씌우면 대부분 답이 나온다”고 답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또한 김정훈은 초등학교 때 아이큐가 146이라고 밝히며 “초등학교 땐 평범했는데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머리를 깎고 전쟁이라는 생각으로 공부만 했다. 이후 첫 시험에서 전교 1등을 했다”고 전해 감탄과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정훈 외에도 최여진, 애프터스쿨 유이, 선우재덕, 온주완, 박준형, 엠블랙 천둥, 윤영아, 김경진, 김준희 등이 출연해 입담 대결을 펼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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