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은 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1998년 '김혜수 플러스 유' 이후 13년 만에 토크쇼에 첫 출연한 까닭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승승장구' 윤현준PD에게 지은 원죄가 있다"며 "우리 어머니가 95년도에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일산에서 큰형과 살고 계셨다"며 "알고 보니 '승승장구' 윤PD 어머니 역시 혼자이시고 미인이시더라. 이후 농담반 진담반으로 소개팅 얘기를 꺼냈고 결국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우리 아버지 나이를 6~7세 정도 나이를 속였다. 넷이 일산에서 만났는데 되게 이상했다"며 "우리 아버지는 윤PD 어머니를 마음에 들어했다. 그러나 끝나고 나서 어떻게 됐는지 물어보니 어머니가 끝까지 전화번호를 안알려셨다더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또 "이후 윤현준PD와 서먹해졌다. 속죄하러 '승승장구'에 출연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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