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는 3일 오전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모비딕'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영화 '모비딕'에서 사회부 기자로 열연한 김민희는 "평소 패셔니스타로 유명하신데 패션에도 특별히 신경 썼냐. 예쁘게 나와야 하지 않나"는 질문에 "그냥 배우로 임했다. 역할에 충실하고 싶었다"며 "굳이 신경 안 써도 화면에 예쁘게 나오던데요"라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민희는 등이 깊게 파인 가죽 드레스와 빨간 매니큐어로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모델 출신다운 늘씬한 몸매로 파격적인 반전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1994년 11월 20일 서울 근교 발암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폭발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을 그린 영화 '모비딕'은 오는 6월 9일 개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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