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발표된 오리콘 위클리 싱글 랭킹(9일자)에 따르면 장근석은 일본 데뷔곡 'Let me cry'로 발매 첫주 11만9000장을 판매해 선두에 올랐다.
남서 솔로 아티시트가 데뷔 싱글로 선두 자리에 오른 것을 지난 80년 12월 콘도 마사히코이후 30년 4개월 만의 일이다.
특히 장근석의 이 같은 성과는 솔로 남녀 모두 포함해도 콘도, 우치다 유키, 다카하시 히토미에 이은 사상 4번째라 더욱 눈길을 끈다.
또 해외 아티스트가 데뷔 앨범으로 선두를 차지한 것은 그룹 솔로를 모두 통틀어도 장근석이 최초며 초연 주 이외의 소득을 포함한다해도 1980년 영국의 5인조 자매 그룹 '노 랜드'의 '댄싱 시시터' 이후 30년 만의 기록이다.
장근석의 인가 열풍은 지난해 7월 후지TV에서 방송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서였다. '미남이시네요'에서 황태경 역으로 출연해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장근석은 '네이처 리퍼블릭' '롯데면세점' 등 일본 팬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각종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약해왔다. 여기에 지난해 KBS 2TV에서 방영된 '매리는 외박 중'이 오는 20일부터 T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 장근석의 인기는 더욱 고공행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근석에 이어 그룹 소녀시대가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첫 일본 오리지널곡 'MR.TAXI / Run Devil Run'로 출시 1주일 만에 10 만 장을 팔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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