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김정렬은 “지난해 11월 별거 5년 만에 재결합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세 가지 조건을 걸고 재결합하게 됐다”며 “술먹고 주정 안 부리기, 집청소 도와주기, 반찬 투정 안하기였다”고 고백했다.
김정렬은 “과거 술만 먹으면 집에 들어가 일장 연설을 늘어놨다”며, “당시 아내가 따로 살자고 했고 내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해보자’고 말해 별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그게 내 뜻은 아니었는데, 자존심 때문에 다시 합치자고 말을 못하다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술버릇도 고쳐서 술 먹고 들어가면 그냥 잔다. 하지만 반찬은 잘 안 고쳐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정렬은 “어색하지 않느냐”는 MC의 질문에 “5년을 떨어져 있다보니까 좀 미안하기도 하고 서먹서먹 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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