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이영은, ‘제2의 심은하’ 될까?…‘퀸 메이커’ 이창훈과 특별 인연 공개

탤런트 이영은이 ‘제2의 심은하’로 발돋움할까?
SBS 새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이하 당잠사)에서 여주인공 신영 역으로 출연하는 이영은이 ‘핑크빛’ 설렘을 꿈꾸고 있다. 바로 ‘퀸 메이커’ 이창훈과 호흡을 맞추기 때문. 이창훈은 그동안 고소영 심은하 김희선 이영애 채시라 등과 연기를 해왔고 그녀들은 모두 톱스타로 우뚝 섰다.
이에 이창훈은 “이분들 모두 가슴속에 있는 멋진 파트너”라며 “아직도 예전에 같이 연기를 펼쳤던 때가 떠올려지는데, 모두 다시 한 번 좋은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어 이영은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알고 보니 이창훈의 부인과 이영은은 친한 친구사이였던 것.
그는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혹시 내 와이프가 듣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은근히 조심하게 된다”며 “그래도 결혼하고 나서 드라마에 출연하다보니 예전보다 훨씬 더 책임감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라고 웃어 보였다.

이창훈은 이번 드라마 ‘당잠사’에서 사랑 없이 자란 탓에 냉철한 성격을 가지게 된 식품회사 상무 채혁진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원조차도남’으로 정의하며 “삶의 방식은 아주 냉정하고 깐깐하지만, 사랑을 얻기 위해 물불 안 가리고 노력하는 순정남”이라면서 “그러다 배신감을 느끼고는 감정이 변하기도 하는데, 이 모습에 많은 시청자분들도 공감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호박꽃순정’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당신이 잠든 사이’는 분만사고로 얽힌 두 부부와 두 가족의 운명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8월에 내리는 눈’의 마주희 작가와 ‘하노이 신부’ ‘소금인형’의 박경렬 PD가 힘을 합쳤다. 이창훈뿐만 아니라 오윤아 이영은 최원영과 함께 정동환 박준금 송옥숙 김하균 이덕희 김학철 안해숙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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