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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차동주(김재원 분)가 봉우리(황정음 분)을 버럭 안는 모습이 그려졌다.
봉우는 식물원에서 해고된 후 실의에 빠져있던 아버지 봉영규(정보석 분)가 차동주의 집에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차동주의 집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이때 차동주는 많은 사람 앞에서 긴장한 상태로 오래 서 있어 어지러운 상태였다. 문이 열리자 숨 쉴 틈도 없이 들이닥친 봉우리 때문에 차동주는 어지러움이 더욱 심해졌고 결국 의식을 잃었다.
봉우리는 자신의 눈 앞에서 의식을 잃은 차동주를 다급한 목소리로 부르며 그를 흔들었다. 시야가 흐릿한 상황에서 봉우리를 보던 차동주는 봉우리를 당겨 안아 품에 가뒀다. 차동주는 곧 "들려, 네 목소리 들려"라고 되풀이하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그동안 봉우리를 모른 척 해오던 차동주가 처음으로 봉우리에게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에 "김재원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울었다" "두 사람이 어서 마음을 확인했으면 좋겠다" "동주의 마음고생이 절절하게 느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내 마음이 들리니'는 시청률 16.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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