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디너쇼 특집’에서는 ‘무한도전’ 일곱 멤버와 가요제에 참여할 일곱 팀의 뮤지션들이 만나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첫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무한도전’ 가요제를 도와줄 실력파 뮤지션으로는 정재형, 이적, 스윗소로우, 싸이, 바다, 10cm, G-dragon 등이 대거 등장했다.
이날 정형돈은 아름다운 미성이 돋보이는 조관우의 ‘늪’을 선곡, “미성을 넘어선 마성을 보여주겠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이어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말도 안되는 가성과 바이브레이션으로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노래가 끝난 후 단 한 명도 정형돈을 선택하지 않자 정형돈은 “(지금 선택 안 돼도) 누구든 한 명은 나랑 한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아무나 손을 드는 게 좋을 거다. 날 피해갈 수 있을 것 같나. 한 명은 똥 밟는다”라고 소리쳐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정형돈 때문에 원없이 웃었다” “오늘 방송 대박” “정형돈 최고” “절대 마성의 소유자” “돌아온 가요제 너무 반갑다” “정형돈 정재형 커플의 활약 너무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형돈은 가수 정재형으로부터 의외의 선택을 받고 녹화를 중단시키는 난동(?)을 피워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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