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tvN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스타)에서는 테이 임정희 JK김동욱 문희옥 등 TOP4 도전자들이 세미파이널 무대를 가졌다.
이날 테이는 광대 분장을 하고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의 '의상을 입어라'를 열창했다. 바람난 아내를 목격한 광대 '카니오'가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과 분노 속에서도 무대에서 관객을 웃겨야 하는 절망을 담은 곡.
무대를 마치고 "노래 자체가 힘들고 난이도가 높아 고생했다"는 소감을 밝힌 테이는 결승 진출을 확정하자 "여기까지 오니까 남은 무대에서 1위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무대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며 "이전 1위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투표 2위를 기록한 JK김동욱 역시 테이와 함께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JK김동욱은 오페라 '위대한 사랑'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큰 박수를 받았다.
반면, 임정희와 문희옥은 각각 오페라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와 오페라 레퀴엠 중 '자비로운 예수님'을 부르며 아름다운 목소리를 과시했지만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한편 테이와 JK김동욱의 최종 결승 무대는 5월 8일 생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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