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컴퍼니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씨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이지아아와의 결혼 및 이혼시기, 헤어지게 된 이유를 비교적 상세히 밝혔다.
서태지 컴퍼니는 "서태지와 이지아는 1997. 10. 12. 미국에서 둘만의 혼인신고 마치고 부부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성격과 미래상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 인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 후 약 2년 7개월 만인 2000. 06월 경 양측은 별거를 시작했으며 결국 헤어지는 수순을 밟고 다시 각자의 삶을 살게 됐다. 물론 별거초반에 서로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바 있으나 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서로 완전히 헤어지기로 결심을 했다"고 헤어진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이지아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인정하며 1993년 첫 만남부터 이혼 후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이지아 측은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다"면서 "이혼의 사유는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 방식, 성격 차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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