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은 지난 1월 8일 새벽 5시쯤 서울 신사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 소렌토의 좌측 앞부분을 들이받고도 아무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고로 소렌토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3명은 전치 2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고, 수리비는 39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재판부는 관련 기록을 검토한 뒤 5월 13일 1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김용준은 사건 당일 오전 서울 강남 경찰서에 전화해 “신사동 부근 벤츠가 낸 뺑소니 사고가 접수된 것이 있느냐”는 전화를 걸어 사고 접수 확인을 했다. 이에 경찰이 “당신이 범인이지”라고 묻자 당황한 나머지 순순히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용준은 지난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 참석해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가운데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사과를 했다.
김용준은 “안녕하십니까. 김용준 입니다. 우선,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며 “순간적으로 당황한 나머지 잠깐의 어리석은 행동을 취했던 것 같습니다. 운전을 미숙하게 하여 피해를 입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두 번 다시 이런 일로 실망 시켜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사진=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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