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는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TOP6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6명의 도전자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국민가수 조용필의 명곡을 부르는 것.
정희주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 원숙한 가창력으로 열정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김태원은 “그대에게 가장 어울리는 노래다. 미래에도 꼭 이런 노래를 하라”며 9.2점을 주었고, 이은미는 “연결음 처리가 불안했지만 그래도 단점이 없는 무대였다”며 8.9점을 선사했다.
신승훈은 “감정 전달은 정말 잘됐다. 다만 맺고 끊는 스킬은 다소 부족했다”며 8.7점을, 방시혁은 “과함을 절제하는 게 보여 좋았다. 단 성대 결절이 다 치료 안 된 것 같다. 이 무대가 끝나고 나서라도 이비인후과를 꼭 가라”는 조언과 함께 8.7점을 주었다.
정희주는 심사위원 평가 최고점인 35.5점을 기록하며 합격이 예상됐으나, 대국민 시청자투표에서 저조한 득표율로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합격의 당락 여부에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소용없는 것이 드러난 셈.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 후 “심사위원들은 대체 왜 있는 거죠?” “최고점을 받은 도전자가 탈락하다니 세상에 이런 오디션이 어딨나요 하하하” “실력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인기투표인 듯” 등의 의견을 올리며 투표 방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한편 ‘바람의 노래’를 불러 심사위원 최하점인 33.6점을 기록한 손진영은 대국민투표의 힘으로 다음 무대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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