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는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TOP6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6명의 도전자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국민가수 조용필의 명곡을 부르는 것.
정희주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 원숙한 가창력으로 열정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멘토들로부터 “가장 어울리는 노래” “연결처리가 불안하지만 단점이 없는 무대” “과함을 자제하려는 노력이 아름다웠다”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멘토평가 점수에서도 이날 도전자들 중 1위인 35.5점을 기록하며 합격이 예상됐으나, 대국민 시청자투표에서 많은 표를 받지 못해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반면, 손진영은 조용필의 명곡 ‘바람의 노래’를 불러 심사위원 최하점(33.6점)을 기록했지만, 대국민투표의 힘으로 다시 한번 미라클맨임을 입증시켰다.
이날 정희주는 탈락 발표 직후 “너무나 꿈 같은 시간이었다. 탈락하는 순간만큼은 울지 않으려 했는데 눈물이 나온다”고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위대한 멘토님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저를 보고 누구보다 환하게 웃어주시고 계신 김윤아 선배님,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에 멘토 김윤아는 “희주씨가 오늘 노래를 못 해서 떨어진 게 아니라는 걸 꼭 알아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실력에 대한 투표가 아닌 인기투표로 전락했네요” “심사위원 있으나마나” “위대한 탄생의 의미가 흐려지고 있다”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특히 이날 방송에는 ‘가왕 조용필의 명곡에 도전’하는 TOP6를 응원하기 위해 조용필의 음악적 동반자 밴드인 위대한 탄생 멤버 최희선(리더/기타리스트), 이종욱(키보드), 최태완(피아노), 이태윤(베이스), 김선중(드럼)이 자리에 함께 올라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어 냈다.
‘위대한 탄생’ TOP5가 된 이태권, 손진영, 백청강, 셰인, 데이비드 오는 다음 달 6일 오후 9시 55분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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